안녕! 이건 모지? 미국에 살면서 쌓인 궁금증과 호기심 가득 담은 The Curious Bin의 모야언니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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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에 처음 와서 공중화장실에 들어간 순간,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는 사람이 많아. 칸막이 문이 바닥에서 한참 떠 있고, 문 옆에는 틈새가 있어서 밖에서 안이 살짝 보이는 구조거든. 처음엔 '이거 고장난 건가?' 싶기도 하지. 근데 미국 어딜 가도 다 똑같아. 오늘은 그 이야기를 같이 풀어볼게.
🏛️ 사실 이 디자인에는 역사가 있어
이 짧은 칸막이 디자인, 알고 보면 100년도 넘은 역사가 있어. 20세기 초 미국의 유명한 건축가 **프랭크 로이드 라이트(Frank Lloyd Wright)**가 뉴욕 버팔로의 라킨 빌딩을 설계하면서 청소가 쉽도록 바닥에서 떠 있는 칸막이 구조를 도입했어. 그 아이디어가 이후 미국 전역 공공 화장실의 표준으로 굳어버린 거야. 불편한 디자인의 원조가 이렇게 유명한 건축가였다니 좀 억울하지? 😅
🤔 근데 왜 아직도 이 구조를 쓰는 걸까?
미국이 이 디자인을 계속 쓰는 데는 나름의 이유들이 있어.
- 청소가 쉬워. 바닥에서 떠 있으니까 걸레질할 때 문을 열지 않아도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어.
- 한눈에 빈 칸을 알 수 있어. 발이 보이면 사용 중, 안 보이면 비어있는 거야. 일일이 문을 두드리거나 잡아당기지 않아도 돼.
- 비용이 적게 들어. 바닥부터 천장까지 가득 채우는 문보다 작은 문이 당연히 재료비가 적게 들거든.
- 안전 이유도 있어. 안에서 누군가 쓰러지거나 다쳤을 때 발견하기 쉽고, 긴급 상황에서 문을 부수지 않아도 꺼낼 수 있어.
- 환기가 잘 돼. 밀폐된 공간보다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건 사실이야. 공중화장실에서 환기가 잘 된다는 건... 뭐, 중요하지. 😂
🙈 틈새는 또 왜?
문 옆 세로 틈새는 사실 불법 행위 억제 목적이 커. 완전히 밀폐된 공간이 되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잖아. 밖에서 살짝 보일 수 있다는 인식만으로도 억제 효과가 생기는 거야. 물론 그걸 알면서도 안이 들여다보이는 게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.
💭 미국인들은 불편하지 않을까?
사실 미국인들도 불편해해. 특히 유럽처럼 바닥부터 천장까지 완전히 막힌 화장실을 경험하고 나면 "왜 우리 화장실은 이래?" 하는 목소리가 꽤 있어. 스타벅스나 일부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1인용 완전 밀폐형 화장실을 도입하는 곳도 늘고 있거든. 변화가 아주 없는 건 아니야.
100년 전 건축가 한 명의 아이디어가 아직도 미국 화장실을 지배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지 않아? 다음에도 미국 일상 속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 들고 올게! 🚽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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